늘 레이저냐 잉크젯이냐 의 갈등속에 프린터를 고릅니다.


프린터를 꼭 1대이상 쓰다보니 이것저것 다양한 종류의 프린터들을 써왔지만,

늘 보면 오래 남아있는건 레이저프린터 였습니다. 

여전히 수년째 쓰는 모노레이저 복합기는 아직도 제 할일을 잘 해주고 있지요.



잉크젯의 경우 카트리지가 작아 출력량이 적고, 

이 문제는 무한개조가된 프린터를 구입하면 해결되지만, 헤드가 막힌다는 문제점은 여전히 남죠.


이런 관리측면에서 별다른 관리없이 방치해두다 필요할때 써도 문제없는 레이저는 정말 편합니다만.


컬러레이저프린터는 가격이 비싸고 유지비도 많이드는 편입니다.

또한 저가 컬러레이저의경우 사진이나 그림출력시 컬러품질에 아쉬움도 있지요.




최근들어 엡손 , HP , 캐논, 브라더 등 거의 모든 프린터 제조사들이 정품무한잉크 라는 이름으로 무한잉크가 장착된채 출시되는 기종들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고, 결국에 문서출력뿐 아니라 간단한 사진출력을 염두에 두고 캐논과 엡손제품중 캐논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프린터 본체값은 무지 저렴하고, 소모품 가격이 비싼게 프린터인데, 이 정품무한잉크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프린터들은 본체가격이 살짝 비싼감이 있습니다.


사실 개조된 무한잉크프린터는 AS가 무지힘든게 현실인데, 보증기간내에 AS 가 가능하다는점과..

개조된 제품보다 덜 막히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품잉크를 쓰니 잉크질도 낫겠구요~



캐논 G시리즈는 G1900(프린터) G2900(복합기) G3900(유무선wifi복합기) 세기종이 있습니다.


G2900과 G3900이 대략 5만원가량 차이가 나는데, 네트워크 프린터가 필요하면 공유기를 통한 네트워크 구성을 생각하고 G2900으로 오게되었습니다.


(전자제품이 많이들 그렇지만.. 특히 프린터는 소모품이란 느낌이 강해서.. 출력 질이나 용지크기 차이도 아니고 와이파이 추가로 5만원이라는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잉크 한번주입으로 박스에 써져있듯 상당히 많은량 출력이 가능합니다.

잉크값도 한병당 만원정도로 저렴하구요.



헤드 수명이 15000장 가량된다고 합니다. 헤드도 소모품이니 어쩔수 없겠지요. 

막히지만 않아도 다행일텐데, 안막혔음 좋겠네요. 잉크젯 프린터는 늘 헤드가 막혀서 버려온지라..


헤드 가격은 문의 해봤었는데 각격은 흑백 칼라 각각 5만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본체외의 구성품입니다.

헤드 2개 (캐논은 분리가 되는 형태입니다.) , USB케이블, 전원선, 잉크병 4개.



설치 CD도 있군요.



조작계는 심플엔 이지 합니다.


사실 10만원 후반대 가격인데, 부가 옵션이 풍부하진 않습니다. 3900은 20만원대죠.

정품무한이라 불리는 경쟁사 기종도 비슷한거 같구요. (엡손 브라더 ...)


작은 액정 조차 없습니다.



정리가 좀더 잘되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호스로 카트리지에 잉크가 공급되는데.. 당연하게도 개조제품이랑 구조는 비슷해 보입니다. (도대체 뭘기대한거지..)



프린터 헤드부분을 분리할수 있습니다.

분리가 되는점은 헤드가 막혔을때 물에담근다거나..하는 응급처리할때나 추후에 수명이 다되어 교체할때 훨씬 용이해 보입니다.




블랙입니다. 탱크한개로 6000장 출력량을 가집니다.


캐논 제품은 블랙은 안료(피그먼트)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에 잘 번지지 않습니다.



컬러는 염료라고 합니다.

물에 번지지요~

출력량은 7000장.



메뉴얼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만, 처음 전원켜시면 비어있는 헤드와 호스에 잉크를 채우게 되는데 이과정에서 상당히 많은량의 잉크가 빨려갑니다.


메뉴얼에도 나와있지만, 처음 잉크 사용량은 표기된 량보다 적을수 있다고 되어져 있네요.




문서도 뽑아봤습니다만, 무난합니다.

일반품질로 뽑으면 레이저보다는 떨어진다는 느낌은 듭니다.


위 사진은 코닥에서 나온 잉크젯용 무광용지 입니다. 포토용 종이는 맞는데, 되게 얇은데다 무광지라 종이질이 그렇게 좋은 물건은 아닙니다.


좀더 두껍고 사진용 광택지로 출력하면 질이 좀더 낫지 싶네요.


오랜만에 써보는 잉크젯이라 그런지 품질이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진관에서 뽑은 만큼은 아닙니다만... 만족하고 쓸만한 수준은 되지 싶네요. 


사진에 특화된 모델도 아니고, 가정용 복합기에서 이정도면 뭐..





오랜만에 도전한 잉크젯 복합기.

오래오래 쓸수있었음 좋겠습니다..~



Posted by 프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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